희망은 한마리 새
















희망은 한마리 새


에밀리 디킨슨 / 장영희 역

희망은 한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에밀리 디킨슨 : 미국의 여류시인(1830~1886). 자연과 청교도주의를 배경으로 사랑과 죽음, 영원 등의 주제를 담은 시들을 남겼다. 평생을 칩거하며 독신으로 살았고, 죽은 후에야 그녀가 생전에 2,000여 편의 시를 쓴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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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영희 선생님의 책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 축복' 편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희망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자, 내일도 화이팅! ^_^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25 01:17 2009/11/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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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올해는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셋을 후원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핀키, 케냐의 스페실린 에세미는 07년부터 3년째 하고 있고, 쑥쑥 커서 올해 벌써 일곱 살이다. 올해 가을부터 새로이 아프리카 말리의 드제네바를 후원하기 시작했는데, 이 아이는 아직 여섯 살. ^^;

아이들에게 후원만 하지 편지도 잘 못 보내고 하는 게 미안하던 차에 얼마 전 월드비전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신청을 받길래 핀키와 스페실린에게 선물금을 보냈다.월드비전에서는 이 선물금을 받아서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선물을 한 쌍 구입, 하나는 내가 후원하는 아동에게, 하나는 선물을 받지 못한 아동에게 보내준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의 핀키에게는 책상과 의자가, 스페실린에게는 매트리스와 담요가 선물로 주어질 것이다.

사실 좀 더 많은 아이를 후원하고 싶지만, 아직은 이러저러한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서(!)라는 핑계로 셋 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대신 가능한 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후원에 끌어들이는 작업을 취미삼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많이 만족스러워 하는 눈치다. 남에게 베품으로써 더욱 큰 기쁨을 얻는다는 역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참,, 그리고 오지에 나가 힘들게 일하고 있는 여러 개발 단체들, 선의로 해외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또 이같은 활동을 지지하고 홍보하는데 진심을 쏟고 있는 한비야 씨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에게 삐딱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가끔 있는데, 사실 이런 친구들에게 전해주고싶은 유명한 시가 하나 있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24 09:25 2009/1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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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과 이범호의 도전


○남자는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fa 신분이던 그가 친정팀인 한화에 남더라도 거액을 받을 수는 있었다. 한화도 역대 국내 최고대우를 보장했다. 2004년 말 fa 심정수가 삼성과 계약할 때 받은 4년간 60억원을 넘어 70억원 이상을 베팅했다.

“주위에서는 그러죠. 나이도 어리니까 4년 후 fa가 되면 또 거액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에 남으면 편하게 야구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일본까지 가서 사서 고생하느냐고. 저도 그래서 fa 신청을 해놓고 하루에도 수만 번 생각이 왔다갔다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안주하고 정체돼 있는 게 싫었어요. 편하게 한국에 남아서 야구하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그런 성적으로 야구하다 끝날 것 같았어요.”

그동안 일본무대에 진출한 타자들이 모두 실패를 경험했다.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 등 한국에서 특급 활약을 펼치던 선배타자들도 어려움을 겪은 무대가 바로 일본이다.

“저도 잘 알죠. 제가 우상으로 여기는 (이)승엽이 형까지 고생 많이 하고 있으니까. 사실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죠. 그러나 실패해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 첫해 신인왕에 오른 다음에 자만한 적이 있어요. ‘프로도 별 거 아니네, 역시 난 야구를 잘해’ 생각하다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잖아요. 그 실패를 통해서 저도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일본 진출로 또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 다른 환경에서, 수준 있는 무대에서 내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요. 안 되면 ‘내가 거기까지구나’라고 깨달으면 되고….”
<중략>

스포츠동아 11월 23일자 원문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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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 한화이글스의 팬으로서 이번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진출은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건이다. 90년대 초 이정훈-이강돈-장종훈을 잇는 제2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던 그들이 사라진다면 올해 꼴찌를 도맡았던 한화의 재건은 아마도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두 중심타자가 팀을 벗어나 일본진출을 한다고 하는데 의외로(!) 언론은 호의적인 편이다. 다들 김태균과 이범호 모두 그동안 한국 타자들이 가서 지속적으로 성공한 전례가 없는(그 이승엽도 계속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맞고 있지 않는가!) 일본리그에 가서 반드시 보란듯이 성공해주길 나와 같이 바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 머물게 된다면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으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양산해낼 수 있는 두 명의 타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약속된 미래를 포기하고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볼 수 있는 더욱 높은 무대를 향해 가는 김태균과 이범호에게서 나는 스포츠인들의 '도전의식'을 본다.

사람의 가치와 가능성은 무한하다. 뼈를 깎는 꾸준한 노력이 그들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듯, 지속적인 노력과 도전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진 장애물들을 언젠가는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젊음이여, 부디 실패를 두려워하지마라.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고, 도전없이 성취를 이룰 수는 없는 법이다.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23 09:27 2009/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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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살고 죽고


월말이 다가오면서 슬슬(?) 실적의 압박이 오고 있다.

뭐 다른 여느 때라면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겠지만, 이번 달은 우리 팀이 바닥(!)을 기고 있는지라 벌써부터 긴장감이 엄습... 나를 포함한 팀원들이 현장출근하는 경우도 많고, 아무래도 사무실 분위기 자체가 좀 평소와는 다른 편이다.

당연히 야근도 많아진다. 오늘은 대리점들 돌다가 마감하는 대리점에서 고객 상담도 직접 해주고, 문도 같이 닫아주고 왔다. 그리고 다시 사무실로... ㅋ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이렇게 압박(?)이 와야만 좀 더 열심히 한다는 점이다. 어릴 적 방학숙제할 때 개학이 다가오면 밀린 일기에 손을 대듯, 서른을 앞둔 지금도 그렇게 '마감'이 다가와서야 발동이 걸리는 스타일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아무래도 '평소에 꼼꼼히 준비하는' 것은 내 팔자가 아닌가 싶다. ^^;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 숫자를 말일까지 해내야 하지만, 그래도 지레 겁먹고 포기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마음 속으로 포기하는 순간, 그 목표는 그야말로 '꿈'이 되어버리니까. 내가 포기하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 꿈을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절대 나는 그것을 포기할 수가 없다. 일정부분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목표는, 적어도 목표에 대한 의지는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요새 엄하게(?) 드라마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전 선덕여왕을 보면서 그런 적이 있었다. 덕만에게 진평왕이 죽으면서 '불가능한 꿈, 삼국통일의 꿈을 이뤄라' 라고 하는데, 그 모양새가 꼭 '불가능한 꿈, 유선상품 1,000개 판매를 달성해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 뭐 계속 그쪽으로만 생각이 돌아가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노력은 하고 볼 일이다.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니까.

과연 이번 달 목표를 달성할까? 지금으로서는 신만이 알 일. ^^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19 22:57 2009/1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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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 별거냐??
수익의 100%를 기부하는 가게는 이름만 다른 형태일 뿐 사회적 기업의 전형이다.
중요한 것은 1호점 매출로 생업을 잇고, 2호점을 '별도로 내어' '환원한다'는 개념이다.
더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고 그것들이 더 퍼져나가고 있으니
점점 더 봉사와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살기좋은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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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기부 '착한 빵가게'>

(안산=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일에 치이다 보니까 봉사활동을 못하는 것이 늘 찜찜했어요..일하면서 남을 돕는 방법을 생각했죠"

10일 '착한 가게' 현판식을 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소방서 근처의 빵집 '좋은 아침 cafe & bakery' 2호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익 일정금을 기부하는 가게에 '착한 가게' 문패를 달아주는데 '좋은 아침 cafe & bakery' 2호점은 수익금 전액을 내놓는다.

한양대앞역 인근에서 1호점을 운영하는 대표 최세호(37)씨가 매일 아침 2호점에 빵을 배달해주고 영업은 최씨의 부인 강미정(35)씨가 맡고 있다.

"1호점은 저와 동생, 제수씨, 누나 등 가족들이 함께하고 있고, 2호점은 아내에게 맡겼죠. 2호점은 인건비가 안 드니까 수익금을 더 남길 수 있어요. 지난달 26일 개업했는데 한 달에 200만∼300만원은 벌지 않을까 싶어요"

경북 영주 출신인 최씨는 서울의 상업계 고교를 다니며 제과.제빵 학원에서 기술을 배웠고 졸업후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다 1996년 대형 할인점의 베이커리 매장 총괄 매니저로 스카우트됐다.

최씨는 고졸 학력이지만 전국의 매장을 관할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한 탓에 봉사활동에 관심을 두게 됐다.

1999년 호텔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는 고향 친구와 의기투합, 강원도 홍천의 한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저는 빵을 대고 친구는 과일을 담당했죠. 한 달에 한 번씩 3년여동안 방문했는데 어려운 사람을 돕는게 나를 돕는 거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대형 할인점 매니저를 그만두고 2002년 안산에서 자신의 가게를 차린 최씨는 이후 일에 치이며 복지시설을 찾지 못하는 것이 항상 마음의 짐이었다.

결국 지점을 만들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심했고, 5천여만원을 들여 2호점을 냈다.

"봉사는 중독성인 것 같아요. 7년동안 봉사활동을 못하며 심신이 안정을 찾지 못했는데 2호점을 내면서 어느 정도 홀가분해졌어요.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는 면이 불만이지만요"

최씨는 1호점과 2호점 가게에서 당일 팔지 못한 제품 10만∼15만원 어치를 매일 안산지역 복지시설 2곳에 무료제공하고 있다.

chan@yna.co.kr
(끝)

원문보기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10 10:38 2009/11/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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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회공헌 포털 T-Together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기업 포털 '세상(www.se-sang.com)'을 런칭했다. 연말이 되기 전에 사회공헌 분야에서 굵직굵직한 것들을 잇달아 터트리고(!) 있는 듯 하다.

사회적기업들을 인큐베이팅하기 위한 포털 사이트 '세상'을 들여다보면 아직은 초기라서 약간 미숙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포털 사이트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3개월 동안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해 직접 사회적 기업가의 꿈과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는 장도 마련되어 있어 꽤나 긍정적이다.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 단체인 SCG와의 제휴를 통해 프로보노들도 모집하고 있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경영컨설팀/법무/회계로 한정지어져 있어 약간은 아쉬운 감이 있다. 희망제작소같이 좀 더 오픈마인드로 접근했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프로보노로서의 참여는 역량부족을 인정하고 잠시 뒤로하는 대신, 몇몇 친구들과 함께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주제, '청소년들이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꿈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를 간단히 기안해 올렸다. 가칭 '드림허브!'

인터넷 상의 집단지성이 그야말로 선순환적으로 작용해서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의 바램이 현실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SK 사회적기업 포털 '세상' - 아이디어 까페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01 22:36 2009/11/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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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분노할 뿐이오. 인간은 진리 속에 있을 때만 인간일 뿐이오. 그리고 진리 속에 있을 때, 인간은 끝없이 변화할 뿐이오. 인간이 변화하는 한, 세계는 바뀌게 되오. / 김연수 소설 "밤은 노래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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